움직이는 예술

로드스터 바디 스타일의 모던한 해석인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코치빌드의 새로운 장을 열어줍니다. 단 4대만 제작되는 드롭테일은 모두 코치빌드 장인과 야심차고 비전이 있는 고객 간의 놀라운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첫 번째 커미션인 롤스로이스 라 로즈 누아르(La Rose Noire) 드롭테일은 블랙 바카라 장미의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A collage with two images featuring the abstract petal motif cascades across the interior of the car

독특하게 로맨틱한 표현

어둡고 과감하고 극적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한 가족의 경험, 의미 있는 순간 그리고 사랑하는 예술 작품의 정수를 상징하는 특별한 업적입니다. 4년에 걸쳐 제작된 이 차량은 이 가족의 어머니가 사랑한 프랑스에서 자라는 강렬하고 벨벳과 같은 블랙 바카라 장미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Side view of the Rolls-Royce La Rose Noire Droptail

로드스터의 부활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로드스터 바디 타입의 귀환을 의미합니다. 감싸는 듯한 2인승 실내로 롤스로이스 근대사에서 최초로 전통적인 4인승 관습에서 벗어났습니다.

고객분들은 2가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우선, 루프가 제거되면 로드스터의 스릴 넘치는 오픈 에어 경험을 선사하며, 하드 루프가 설치되면 아름다운 쿠페로 변신합니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복잡한 추상적인 모티브

곡선의 숄 패널인 패시아와 도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복잡한 표현의 파키트리(쪽모이 세공)를 도입되었습니다. 1,603조각의 블랙 시카모어(Black Sycamore) 베니어로 만들어진 대칭의 삼각형은 비대칭적인 붉은색 부분으로 강조되어 운전자와 승객을 감싸는 떨어지는 장미 꽃잎의 추상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조각을 조립하는 작업은 너무나도 높은 강도의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이를 만드는 한 시간에 달하는 작업 세션을 한 공예가가 하루에 5시간 미만으로만 진행하도록 해서 완벽한 실행을 위한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방음이 되는 공간에서 완전히 고요한 상태에서 몇 주 동안 작업을 진행해 집중력을 흐트러트리는 요소를 최소화했습니다. 이 파키트리 기술은 거의 2년에 걸친 개발 과정과 9개월이 넘는 완벽한 장인 정신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꽃잎의 태피스트리

추상적인 꽃잎 모티브는 애프트 덱 전체에 흐르며 실내 파키트리를 반영합니다. 요트의 지브와 닮은 2개의 각진 세일 카울이 이 기하학적인 예술작품의 틀 역할을 하며 도어 뒤에서 부드럽게 올라와 승객 쪽으로 곡선을 이룹니다.

A collage with two images featuring the abstract petal motif cascades across the aft deck

장미의 깊이와 빛

그늘에서 블랙 바카라 장미의 꽃잎은 어두운 석류색을 띠지만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짙은 붉은  색에 진주빛의 반짝임이 보입니다. 이 꽃의 색이 이번 커미션의 주요 컬러 팔레트를 형성합니다.

실외 차체는 블랙 바카라 장미의 끊임없이 변호하는 색상을 담은 광채가 나고 복잡한 레드 톤인 ‘트루 러브(True Love)’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 풍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베이스 코트 위에 5층의 투명 래커를 적용했는데, 모두 약간씩 다른 톤의 레드 색상이 블랜딩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페인트 과정은 150번 이상 조심스럽게 반복되어 개발되었습니다.

Rear view of the Rolls-Royce La Rose Noire Droptail with the door opened

누아르 빛

블랙 바카라 장미의 본질은 실외 브라이트워크(brightwork) 부분까지 이어집니다.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어두운 마감인 하이드로셰이드(Hydroshade)는 직선보다는 굴절된 베일을 자랑하는 아이코닉한 판테온 그릴을 더욱 과감하게 만들어줍니다. 액체 특성 때문에 이름 붙여진 하이드로셰이드(Hydroshade)는 이 차량의 누아르한 특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자연 빛을 반영하는 빛을 반사하는 특성을 갖췄습니다.

그릴 베인 표면의 반대쪽은 트루 러브(True Love) 색상으로 페인트 되어 간접적으로 반사된 상태에서만 보이는 은은한 디테일을 적용했습니다.

정제된 화려함

파키트리 패시아를 바라보는 운전자와 승객은 어두운 ‘미스터리(Mystery)’ 레드 색상의 가죽과 밝은 ‘트루 러브(True Love)’ 레드 색상의 가죽으로 가장자리가 장식된 화려한 시트에 몸을 기댈 수 있습니다. 이 가죽은 은은한 구릿빛으로 마감되어 블랙 바카라 장미 꽃잎의 진주빛 텍스처를 연상시킵니다.

감싸는 듯한 실내와 낮은 시트 포지션은 이 차의 로맨틱한 성격을 더욱 강화시켜줍니다.

확실한 존재감

5.3미터의 전장과 2미터의 전폭을 자랑하는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의 실외 크기는 초기 롤스로이스 로드스터의 컴팩트한 비율을 떠올리게 합니다. 극적인 네거티브 차체 라인은 차체에 조각되어 전면 휠에서부터 떨어지며, 날카로운 세일 카울과 ‘떨어지는’ 후면 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합니다.

여정을 이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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