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이 느껴지지 않는 고요한 스피드, 엄청난 미스터리한 에너지와 최상의 품위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생명체.’
환희의 여신상에 대한 찬양
팬텀 신틸라(Phantom Scintilla) 프라이빗 컬렉션은 환희의 여신상이 가진 순간적인 존재감, 역동성과 오래된 유산을 찬양하며, 이 여신상의 본질과 1910년 롤스로이스의 마스코트를 위한 최초의 브리핑을 작성한 롤스로이스의 사장 클로드 존슨(Claude Johnson)에게 영감을 준 고대 <날개를 단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조각상을 찬양합니다.
이 매력적인 컬렉션을 실현시킨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디자인 뒤에 숨은 비스포크 장인 정신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한 아이콘
파로스 대리석으로 조각된 <날개를 단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 조각상은 클로드 존슨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을 당시, 그의 상상력에 불을 지펴,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조각상이 된 환희의 여신상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조각상을 기억하도록, 이번 프라이빗 컬렉션의 환희의 여신상은 파로스 대리석의 깔끔함과 반투명성을 연상시키는 세라믹으로 마감되었는데, 세라믹은 빛이 몇 cm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광택이 올라오게 하는 유일한 소재입니다.
자수의 에너지
환희의 여신상이 가진 표현적 움직임을 담기 위해, 코치 도어와 트윌 패브릭 시트에 자수를 광범위하게 놓았습니다. 비스포크 컬렉티브에서 ‘실로 그린 그림’이라고 설명하는 이 자수는 각기 다른 색상과 두께의 실과 스티치 방향을 이용해 반짝이는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루미네이티드 퍼포레이션으로 보완된 이 자수가 놓인 도어 모티브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복잡한 도어 디자인으로, 633,000개의 스티치가 적용되었습니다. 밤에는 이 자수에서 매력적인 빛이 반짝여 안에서 빛이 밝혀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2년 반의 개발 과정을 거친 이 시트와 도어 작품에는 총 869,500개의 스티치가 40시간에 걸쳐 적용되었습니다. 비스포크 공예가들이 36개의 개별 자수 프레임을 제작한 후 같이 바느질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유려함의 리본
패시아에는 셀레스티얼 펄스(Celestial Pulse) 갤러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비스포크 작품은 환희의 여신상이 가진 유려한 움직임과 에너지의 흐름을 계속 보여줍니다. 솔리드 알루미늄을 갈아 만든 7개의 리본에는 곱게 갈린 세라믹 마감이 적용되었습니다. 리본의 가장자리는 빛을 포착할 수 있도록 거울처럼 빛나게 광택처리 되어, 브러싱된 알루미늄 백플레이트와 대비되면서 반사와 텍스처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냅니다.
천상의 흔적
‘신틸라(scintilla)’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순간적으로만 볼 수 있는 밝은 섬광인 불꽃(스파크)을 의미합니다. 잠깐만 보아도 오래도록 인상에 남는, 이 컬렉션의 이름은 환희의 여신상의 순간적인 천상의 우아함을 담고 있습니다.
플리팅 모먼트 (Fleeting Moment)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수작업으로 놓은 1,500개의 광섬유 별을 이용한 움직임의 시퀀스를 만들어, 바람에 흩날리는 환희의 여신상의 옷자락을 재현했습니다.큰 천공에는 살짝 보이는 메탈릭 실버의 패브릭이 은은한 빛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냅니다.
에게해 색상
팬텀 신틸라는 완벽한 투톤의 비스포크 마감으로 공개됩니다. 상부는 안달루시안 화이트가, 하부에는 쓰레이시언 블루(Thracian Blue)가 적용되었습니다. 이 색상 조합은 <날개를 단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이 기원한 에게해 북부 사모트라키섬 주변 바다를 연상시킵니다. 여기에 수작업으로 그려진 더블 코치라인과 은은한 금속 조각이 물 위에 반짝이는 빛을 재현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