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단 하나뿐인 비스포크 작품은 자연과 예술 그리고 과학의 자연스러운 공생을 조각적 움직임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모방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물의 동적 유동성을 수작업 및 디지털 직조 기술을 통해 시각화했습니다.
수면 위
입체적인 위빙 워터 헤드라이너(Weaving Water Headliner)는 협업을 통해 탄생한 걸작으로 롤스로이스의 시그니처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과감하게 재해석한 것입니다.
유리로 된 오간자 꽃잎을 우아하게 나열해 최면을 일으키는 듯한 물의 움직임으로 표현해 마치 실버 색상의 금속 직물의 반투명한 무지갯빛을 뒤로 물이 높아지고 나아지는 듯해 보입니다. 수작업으로 짜인 광섬유의 ‘별’들은 병렬로 자리함으로써 고요한 반짝임을 표현해 냈습니다.
작은 반점의 패턴은 실크가 섞인 뒷좌석에 생기를 불어넣어 해질녘 수면 위의 빛이 반사되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물은 다양한 단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형적 특성이 패션을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아이리스 반 헤르펜
잔물결의 캔버스
팬텀 신토피아에 적용된 물이라는 주제는 보닛 위에도 아름답게 반복됩니다. 실버 색상의 환희의 여신상이 이 잔물결 모양의 작품을 대미를 장식해 마치 그녀의 뒤로 파도의 물결이 흐르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아이리스 반 헤르펜은 전통적인 공예와 혁신적인 기술의 교차점에 있는 작품을 만드는 오트 쿠튀르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미래지향적이고 초자연적인 의상으로 잘 알려진 반 헤르펜은 자연의 복잡한 시스템과 움직임의 표현적 힘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습니다.
